이주호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가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본관 311호에서 정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AIDT) 검정심사 결과 관련 발표 및 AI 디지털 교과서 로드맵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AI 디지털교과서는 교과서로 개발됐고, 검증을 거쳤다"며 "AI 디지털교과서가 교과서로 활용될 때 지역과 학교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AI 디지털교과서 '교육 자료'로 규정하는 법 개정안 의결과 관련해 "만약 AI디지털교과서가 법적지위가 달라져서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제공될시 무상·의무교육에 따른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학생에게 비용 부담이 전가될 수 있고, 시도별·학교별 재정 여건에 따라 사용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학습 격차가 우려된다" 전하며
"교육 자료는 국가 수준의 검정 절차와 수정·보완 등을 거치지 않아 질 관리를 담보하기 힘들고, 다양한 저작물을 활용할 수 없어 양질의 학습 자료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고 사회적 혼란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합격 도서 명단 76종을 29일 관보에 게재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학년도 신학기부터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교실에서 사용되며, 현 적용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으로 과목은 수학, 영어, 정보이며 국어, 기술·가정(실과)은 AI 교과서를 도입하지 않고, 사회와 과학 과목은 적용 시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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