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조영남이 대작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MBC '브론즈마우스' 수상을 3개월 앞두고 검찰에 끌려갔던 심경을 전했다.
29일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가수이자 화가,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조영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영남은 "옛날 병자호란 이후, 임진왜란 끝나고 잠깐 가수했던 조영남이다. 여기서 내가 10년 동안 출근했었다"라며 MBC 라디오에서 DJ로 임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문세는 이에 "그거 조금 전에 부장에게 얘기 들었는데 10년을 채우면 브론즈마운즈를 받게 된다. 근데 3개월 남겨두고 검찰에 끌려가셨다. 아깝고 안타깝고. 근데 결국은 무죄고 아무것도 아닌 걸로 된 거지 않냐. 세월만 6년 보내셨고"라고 말했다.
MBC 브론즈마우스는 10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DJ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영남은 이문세의 말에 "그렇다"며 "그동안 난 화가로 변했지"라고 말했다. 이문세는 "화가 나서 화가가 됐다?"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화가 안났다 나는.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문세는 "화가로서 존중받고 값어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조영남은 "미술을 좋아하던 가수에 불과했는데 6년 동안 전화위복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사인 작업만 한 작품을 팔아 큰 이익을 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이 진행된 지 5년 만에 무죄 확정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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