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주닝요는 수상 욕심을 확실히 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진행했다. 본 행사는 오후 3시에 열리는데 오후 1시부터 미디어와 참석 선수들이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아산 돌풍을 이끈 주닝요도 참석했다. 지난 시즌 김포FC에서 뛰며 K리그와 인연을 맺은 주닝요는 올 시즌 36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충남아산 공격 첨병으로 활약을 하면서 준우승에 힘을 썼다. 시상식 전날 열린 대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원래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구단에 요청해 시상식에 왔다. 주닝요는 시즌 베스트 일레븐 우측 윙어 후보, MVP 후보에 선정됐다. 베스트 일레븐엔 바사니, 변경준과 경쟁하고 MVP에선 마테우스, 모따와 대결한다.
주닝요는 “어제 경기 이겨서 좋다. 시상식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음 경기는 모두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충남아산 선수들, 스태프들은 응원을 보내줬다”고 대구전을 회상했다.
또 주닝요는 “첫 해엔 가족 없이 혼자 있었다. 매우 힘들었다. 이번 년도에는 아내, 딸이 같이 와서 힘이 됐다. 타지에서 같이 힘써서 같이 있어준 가족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연도 성과에 만족한다”고 2024년이 본인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사니, 변경준과 베스트 일레븐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바사니를 잘 아는데 나와 유형이 다르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풀어갈 수 있는 선수다. 정말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 난 속도와 일대일 돌파에 능하다”고 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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