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1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11월 4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7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5주 차 조사에서 처음 10%대로 떨어진 후 5주 째 10%대 후반대에서 20%대 초반을 오가고 있다.
긍정평가 항목 1위는 외교로 41%를 기록했다. 이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4%) 순으로 조사됐다. 서민 정책·복지도 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항목 1위는 경제·민생·물가로 13%로 조사됐다. 전주까지 부정평가 항목 1위였던 김 여사 문제는 2위(12%)로 내려앉았다. 이어 외교(8%), 소통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부정부패·비리(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긍·부정 평가에서 대구·경북은 각각 40%, 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17%, 76%) △인천·경기(16%, 74%) △부산·울산·경남(22%, 70%) △대전·세종·충청(24%, 69%) △광주·전라(7%, 88%) 등이다.
세대별 긍·부정 평가는 △20대(10%, 77%) △30대(8%, 84%) △40대(11%, 85%) △50대(15%, 79%) △60대(33%, 61%) △70대 이상(42%, 43%) 등이다.
주요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0%으로 부정평가(38%)를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2%, 96%, 무당층은 8%, 77%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긍·부정 평가 각각 36%, 56%를 기록했다. 중도층은 16%, 75%, 진보층은 5%, 9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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