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장품 인디브랜드 기업 삐아(451250)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 입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을 29일 밝혔다.
삐아의 신세계면세점 입점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공항인 인천공항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연간 수천만 명의 글로벌 여행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은 소비자 접점 확대와 매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진출은 삐아가 기존에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롯데면세점 명동점,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및 무역점)과 온라인 채널(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신라면세점)과 함께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삐아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K-뷰티의 위상을 더욱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삐아는 자사의 3개 대표 브랜드인 '삐아(BBIA)', '어바웃톤(ABOUT TONE)', '이글립스(EGLIPS)'를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에 선보인다.
특히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 '이글립스'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브랜드를 재정비한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매장에서는 삐아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와 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를 비롯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Crayon Shinchan)'와 '해피퍼피(Happy Puppy)' 콜라보 제품군도 선보인다.
삐아는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면세점 구매 고객에게는 주요 제품군별 한정판 사은품과 미니어처를 증정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K-뷰티의 트렌디한 매력을 전달하며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 입점은 단순한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브랜드 별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삐아는 국내외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실적에도 반영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02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