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OUT! 초대형 특혜+무임승차 따로 없다"…'축구의 신' 향해 쏟아지는 비판 왜?

"메시 OUT! 초대형 특혜+무임승차 따로 없다"…'축구의 신' 향해 쏟아지는 비판 왜?

엑스포츠뉴스 2024-11-29 12:16:58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의 신'으로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느닷 없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메시가 왜 거기 끼어 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메시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29일(한국시간) 발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 최우수 남자 선수 후보 11명에 속하면서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메시는 FIFA 주관으로 2024년 세계 축구 최고의 남자 선수를 뽑는 이번 행사에서 후보에 들었다.

FIFA는 메시 외에 지난달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 2위를 차지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 다니 카르바할(스페인·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 현재 은퇴),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라민 야말(스페인·FC바르셀로나),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바이엘 레버쿠젠)도 선정됐다.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상을 통합,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으나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 축구 행정 총괄 기관인 FIFA가 주는 상임에도 권위는 여전히 발롱도르 만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 남자 선수 후보에 메시를 올려놓은 게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다가 계약이 끝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마이애미에서도 메시는 미국인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선물하고 있다는 말이 맞을 만큼 맹활약하는 중이다. 마이애미가 치른 39차례 공식전에서 총 34골을 넣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마이에미에 입단하자마자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어 '꼴찌팀'에 트로피의 맛을 보여주게 하더니 올해는 정규리그 우승에 해당하는 '서포터스 실드'를 차지하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이애미는 내년 32개팀으로 확대 개최되는 FIFA 클럽 월드컵에도 미국 대표로 나선다.

하지만 축구 수준이 떨어지는 미국에서의 활약으로 메시를 전세계 단 11명 뿐인 남자 선수 후보로 올려놓는 게 말이 되느냐는 논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리버풀에서 올해 펄펄 날고 있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왜 빠졌나.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득점왕을 휩쓴 해리 케인이 없는 것도 이상하다"며 메시를 직격하고 있다.



"2022년 월드컵 우승했잖아. 그러니까 매년 후보야"라며 메시 특혜를 조롱하는 글들도 있다.

물론 메시가 클럽 무대 외에 지난 7월 끝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런 성과가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은 있다.

그럼에도 살라 등과 비교해 메시가 후보로 든 것조차 석연치 않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한편, FIFA는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론 아이타나 본마티, 살마 파라유엘로(이상 스페인·바르셀로나) 등 16명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악동'으로 유명했던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미국·워싱턴)도 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남자팀 감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루이스 데라 푸엔테(스페인),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함께 2023-2024시즌 레버쿠젠(독일)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스페인) 감독이 포함됐다.

여자팀 감독상을 놓고는 첼시(잉글랜드)에서 지소연을 지도했던 에마 헤이스 감독, 이케다 후토시 일본 대표팀 감독 등 8명이 경쟁한다.





사진=FIFA SNS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