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류승범이 '무빙' 시즌2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배우 류승범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족계획'은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으로 모여 짐승만도 못한 범죄자들을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우는 블랙 코미디 반전 스릴러 드라마다. 류승범은 능력을 감춘 채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만큼은 무한 사랑꾼 아빠 백철희 역을 맡았다.
이날 무려 9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나선 류승범은 "제가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건 아닌데, 활동을 잠시 안 하고 한국에 없던 기간이 있다 보니 그랬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그는 "제 실제 나이대와도 비슷한데, 정말 어른으로서 아빠보다는,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다.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고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단계라 아둥바둥하는 어찌 보면 평범한 아빠다"라고 설명했다.
자녀 역할로 함께한 로몬·이수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저도 나이 차이가 나는 후배들을 보면 그런 깨끗함과 순수함이 좋다. 저한테 오히려 에너지를 많이 준다"고 극찬했다.
그는 "딸(이수현)이 반항할 때는 걱정이 되더라(웃음). 실제 이수현 배우를 보면 우리 딸이 저렇게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친구들은 정말 많이 진보했구나 싶다. 요즘 뭐 하냐고 물으면 '건강하게 산다'고 답하더라. 우리가 20대 때는 어떻게 하면 육신을 망가뜨릴지를 실험하며 살지 않았냐(웃음). 내가 40대 되어 건강을 생각할 때, 지금 20대 친구들은 벌써 건강을 생각한다. 20대 때 자기 자신을 아낀다는 걸 아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류승범은 '무빙' 시즌2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즌2에도 출연하고 싶다"며 "처음에 강풀 작가님이 캐스팅하면서 서사를 이야기했는데, '무빙'이 끝이 아니라더라. 큰 세계관을 들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작품이 잘 돼야 시즌2가 나오지 않냐. 잘 됐으니까 세계관이 이어지겠지 하는 생각은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는 들은 건 아직 없다"고 밝혔다.
독특한 세계관과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족계획'은 29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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