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부문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AI 역량 강화”

KT, 미디어부문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AI 역량 강화”

이뉴스투데이 2024-11-29 11:2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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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지난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된 'AICT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된 'AICT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KT가 전략신사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통폐합하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는 통신기술(CT) 역량에 IT와 AI를 융합한 ‘AICT 컴퍼니(AICT Company)’ 도약을 목표로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임원인사로 KT와 그룹사에서 7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29명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KT는 B2B 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에 인공지능(AI) 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쳐 AI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통합된 조직은 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이 맡는다.

미디어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커스터머(Customer) 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분리해 ‘미디어 부문’으로 신설한다. 미디어 부문은 IPTV와 함께 KT스카이라이프·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 그룹 미디어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미디어부문장은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룹 경영전략과 사업발굴을 총괄했던 김채희 전무가 임명됐다.

또 B2B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하고 AI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 KT컨설팅그룹장인 정우진 전무가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장에 선임됐다.

전략·사업컨설팅부문 내에는 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본부’ 등 세 조직이 신설됐다.

지난달부터 네트워크 관리 현장직에 대해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전출과 희망퇴직을 실시한 KT는 전출이나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고 잔류한 인원 2500명을 어느 조직에서 수용할지 이번 조직개편에는 담지 않았다.

KT 노사는 영업직에 재배치하기로 한 이들 인원을 소속시킬 조직 안과 교육 및 평가 방안 등에 대한 노사협의를 28일 시작했고 연말을 시한으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사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KT는 네트워크 관리직에서 영업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에 대한 2차 조직개편안을 다시 발표한 뒤 내년 1월 1일 자로 배치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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