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남동구와 연수구는 제2경인선 건설사업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33만여명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에서는 19만4천240명이, 연수구에서는 14만345명이 각각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중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 남부와 서울 서부를 연결하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사업의 전제조건이었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주민 반발로 백지화되면서 한 때 무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인천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제외한 대안 노선을 다시 기획해 제안했고 국토교통부는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민간 건설사도 지난해 하반기 국토부에 제2경인선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간 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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