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전날(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약 40개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 고려시 대남 오물 쓰레기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라”며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으며, 낙하물의 주요 내용물은 대남 전단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확인된 내용물은 대남 전단 등”이라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북한 풍선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1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32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총 32차례에 걸쳐 풍선으로 오물·쓰레기·전단 등을 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의 풍선 발사와 관련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낙하물이나 위험 요소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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