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강동∼하남 출근시간대 2회 증회

내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강동∼하남 출근시간대 2회 증회

연합뉴스 2024-11-29 10:5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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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내부 모습

[서울 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다음 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강동∼하남 구간의 열차 운행이 출근 시간대 2회 늘어난다고 29일 밝혔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오전 8시 6분 출발해 강동역에 8시 28분 도착하는 상행 열차 1회, 해당 열차가 회차해 오전 8시 35분 강동역을 출발해 8시 57분 하남검단산역에 도착하는 하행 열차 1회가 추가 운행한다.

이번 증회로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강일역 기준 10분에서 약 5분으로, 상일동역 기준 7분에서 약 3분으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증회 운행은 5호선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강동구의 건의 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구는 강동역 이후로 하남 방면과 마천 방면이 분기되는 5호선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고, 2021년 하남선 연장 이후 이용 수요가 계속 늘어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해왔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역에서 분기 운영되는 5호선의 구조적 한계 보완을 위한 5호선 직결화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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