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성산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성산초는 지난 2022년 11월 IB 관심학교 등록 이후 꾸준히 노력해 지난해 5월 후보학교로 등록됐다.
지난 4월 컨설팅에 이어 최근 최종 인증을 위한 검증단 방문 평가를 받아 제주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여섯 번째로 IB 월드스쿨이 됐다.
성산초는 이에 따라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교원, 학교, 국가 간 자료를 공유하고 교류와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성산초는 그동안 IB 월드스쿨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을 갖추는 동시에 협력적인 교원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탐구 수업에 주력해왔다.
성산초 교육 공동체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개념 기반 탐구학습으로 학생의 주도성을 신장시키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성산초는 IB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힘쓰며 5년마다 IB 본부의 재승인 평가를 받는다.
성산초는 내달 27일 IB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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