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주관 '제1회 2024 언어폭력 없는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왼쪽부터) 유원무 풀무원 준법지원실장이 이기우 경인방송 대표이사에게 기업 인증패와 최우수상 상장을 수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풀무원
[프라임경제] 풀무원(017810)은 윤경ESG포럼이 주관한 '2024 언어폭력 없는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풀무원을 포함한 풀무원 11개 법인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주사인 풀무원은 인증뿐 아니라 인증 평가에 참여한 민간기업 중 최고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풀무원 자회사 및 관계사 등 10개 법인은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풀무원 11개 법인은 △풀무원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씨디스어소시에이츠 △풀무원아이엔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녹즙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올가홀푸드이다.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2003년 국내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국내 최장수 민간 포럼이다. 매년 윤경CEO서약식을 열어 윤리경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5월 열린 윤경ESG포럼에서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윤경CEO 서약식이 진행됐다. 이후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언어폭력 없는 인증제도'가 수립됐다. 인증을 받은 기업 중에서 우수한 실천 사례를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한 기업 또는 기관에는 상을 수여한다.
풀무원은 우수한 언어폭력 근절 문화 정착 공로를 인정받아 풀무원 11개 법인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지주사인 풀무원이 인증 평가에 참여한 민간기업 중 최고상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무원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폭력 없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언어폭력 사례 및 사규를 사내에 게시하고 언어폭력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조직원에게 공유하는 등 언어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방지하자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조직원들에게 전달해 왔다.
또,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인권고충 상담 제보가 상시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언어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내 익명 게시판 댓글 작성시 존중하는 언어를 쓰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풀무원 국내 전 사업단위 대표들이 모여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포식'을 진행하는 등 대표들이 앞장서서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선포식에서 사업단위 대표들은 언어폭력이 '풀무원의 사람존중경영'에 위배됨을 명시하고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언문에 서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은 앞으로도 대표들이 앞장서서 매년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풀무원은 언어폭력의 기준과 위험성,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바른마음레터'도 발행하고 있다. 언어폭력이 없는 팀 추천 및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풀무원 계열의 프리미엄 헬스&웰니스 브랜드 올가홀푸드는 언어폭력 예방 수칙을 시각화한 포스터를 제작해 매장에 부착하기도 했다. '언어폭력 금지'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도 제작해 사내 게시판에 게재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조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유원무 풀무원 준법지원실장은 "이번 인증과 수상은 풀무원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언어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언어폭력 예방에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