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가평읍의 미준공 상태 빌라 1층에서 지난 28일 오후 4시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입주민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1층 필로티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가평군청은 미준공 상태의 건물에 주민 1명이 입주하게 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29일 전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영광군 대마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60대 A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아궁이 덮개가 전선 쪽으로 엎어지면서 스파크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됐고, 약 46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공터에 주차된 카라반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카라반 1대가 전소됐고, 약 192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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