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야구 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오타니의 전 통역관이었던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몰래 돈을 꺼내 온라인으로 32만5000달러(약 4억5300만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기간에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지며 해고당했다. 이후 미국 검찰의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스포츠 도박 빚을 면제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달러(약 237억4000만원)를 빼내 도박업자 계좌로 이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에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으로 몰래 구매했던 거액의 야구 카드까지 반환해야 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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