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마곡지구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마곡동 743-2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천732㎡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2월 준공, 2026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하루 1천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카페테리아와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상담실, 건강증진실, 옥상 녹지 휴게공간 등 고령화 시대에 맞는 여가·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선다.
그간 마곡지구에는 마땅한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요구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번 건립은 마곡 일반산업단지 내에 이랜드 글로벌 R&D센터가 들어서면서 주민복지시설 기부채납을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구는 현재 5개의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의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하루 평균 2천752명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할 복지관이 역동적인 마곡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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