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호일룬 멀티골' 맨유, 홈에서 보되에 3-2 승…아모림 체제 첫 승리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맨유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5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호일룬, 가르나초, 마운트, 말라시아, 브루노, 우가르테, 안토니, 마르티네스, 데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가 선발 출전했다.

보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하우게, 헬메르센, 싱커나헬, 페트, 베르그, 에브옌, 비요르칸, 군데르센, 비요르투프트, 엠방고모, 하이킨이 출격했다.

먼저 앞서간 팀은 맨유였다. 전반 1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호일룬이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막았다. 이후 세컨드볼을 가르나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맨유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브루노의 슈팅이 떴다. 전반 15분 마운트가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무산됐다. 전반 17분 브루노의 슈팅이 다시 빗나갔다.

보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에브옌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보되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싱커나헬이 말라시아와 속도 경합에서 승리한 뒤 슈팅을 시도했고 오나나를 뚫었다.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마즈라위가 상대 공을 뺏은 뒤 호일룬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호일룬이 이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 맛을 봤다. 2-2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맨유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4분 호일룬이 우가르테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골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스코어에 변화는 없었다.

맨유가 격차를 벌리려고 했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후반 24분 디알로의 슈팅이 막혔다. 후반 30분 가르나초의 슈팅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보되도 반격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40분 살트네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맨유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