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육아 지옥에 빠졌다… 아이 등에 업고 '휘청' (꽃중년)

'78세' 김용건, 육아 지옥에 빠졌다… 아이 등에 업고 '휘청' (꽃중년)

엑스포츠뉴스 2024-11-29 05: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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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용건이 육아 담당을 맡으며 쉽지 않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꽃중년즈가 김장을 위해 신현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장을 위해 다 같이 시장을 찾은 가운데, 꼼꼼하게 고춧가루를 고르더니 신성우는 김치 50포기 양을 구매했다.  

김구라는 "50포기는 요즘 진짜 웬만해서는 안 한다"고 혀를 내둘렀고, 김용건은 "옛날에는 300포기 했다. 김장 끝나면 몸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이들이 방앗간에서 고추 빻는 장면을 구경하거나 간식을 먹는 등 각양각색으로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유일하게 희수만 긴 다리를 꼬더니 영어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장 팀보다 먼저 도착한 김용건은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신현준의 집에 등장했다. 김구라는 "이렇게 보니까 진짜 집주인 같다"고 말했고, 김용건은 "다음 달에 집 좀 빼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의 아내를 봅더니 김용건은 "오늘 큰일 하느라 귀찮을 텐데 힘드셔서 어떻게 하냐. 김장이라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동네잔치다"고 우려를 표했다.



육아 담당을 맡은 김용건은 아이가 계단을 내려가다 다치는 상황을 우려하며 직접 아이를 등에 업고 성치 않은 허리로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신현준은 "우리 대부님도 참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했고, 김용건은 "쉽지 않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아이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가운데, 김용건은 아이를 잠시 내려놓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구라는 "육아 지옥이다"고 농담 섞인 말로 상황을 표현했다. 

사진=채널A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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