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팀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 나왔다. 이런 경기력을 보여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홈 경기에서 71-83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2승 8패)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6득점 8리바운드, 이원석이 16득점 6리바운드, 박승재가 14득점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은 "팀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 나왔다. 실책을 22개 기록했고, 필드골 성공률은 47%에 불과했다"며 "우리 팀의 가장 큰 변수는 우리 팀인 것 같다. 팀에 타격이 될 만한 문제점들이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다. 실책을 줄이고, 슛 적중률을 끌어올리는 것 모두 우리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골밑슛 연습 열심히 하고, 드리블 연습 열심히 해서 실책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커스 대릭슨은 이날도 부진했다. 8분51초를 뛰면서 1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김 감독은 "많이 답답하다.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선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부러 못하려고 하는 건 아니다. 감독 입장에서 지켜보면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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