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먼즈 29득점' KT, 삼성에 83-71 승… 부상 악재 이겨내고 4연승

'해먼즈 29득점' KT, 삼성에 83-71 승… 부상 악재 이겨내고 4연승

한스경제 2024-11-28 20:5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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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레이션 해먼즈.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레이션 해먼즈.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부상 악재'를 이겨내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3-71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단독 3위(8승 4패)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2승 8패) 탈출에 실패했다.

KT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허훈은 손목, 하윤기는 무릎, 문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경기 전 만난 송영진 KT 감독도 늘어나는 부상자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어쩔 수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조던 모건.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조던 모건. /KBL 제공

허훈, 하윤기, 문정현이 돌아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송 감독은 "12월 초는 어려울 것 같다. 12월 중순 이후로 복귀 시점을 보고 있다"며 "3명 다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운이 좋다면 3명 다 같은 시기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문정현이 먼저 복귀하고, 허훈, 하윤기 순서로 팀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삼성전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볼 핸들러 역할까지 도맡은 그는 이날 29득점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해 데뷔전을 치른 조던 모건도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2득점과 함께 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아울러 박준영은 12득점 8리바운드, 박지원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6득점 8리바운드, 이원석이 16득점 6리바운드, 박승재가 14득점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박준영.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박준영. /KBL 제공

1쿼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KT가 리드를 잡았다. 상대의 실책 6개를 놓치지 않았고, 해먼즈의 9득점 활약을 앞세워 21-20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2쿼터에 점수 차이를 더 벌려 나갔다. 해먼즈를 비롯해 박준영, 박지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12점 차까지 벌렸고, 47-3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KT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에 16점만 허용하며 좋은 수비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68-54로 14점 차이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초반 KT는 점수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쿼터 시작 이후 2분53초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모건의 활약이 주요했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KT 득점에 혈을 뚫었다. 이후 해먼즈가 맹활약했다. 4쿼터 중반에는 연속으로 3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82-63으로 19점 차 리드를 일궈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한 KT는 83-7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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