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유퀴즈'에 출연해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버럭했던 일에 대해 사과해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고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자신이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라고 밝히며 "엄청 눈치본다. 트리플 A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부끄러움이 있는지 (대중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이상하게 제가 언젠가부터 강성 이미지가 됐다"며 "할 말 다 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너 사귀자'고 하는 사람처럼"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서 소란스러운 사람들에게 큰소리를 냈던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고현정은 "뒤에 조용히 하라고 해주세요. 인터뷰하는데, 시끄럽잖아"라며 "누가 뭐 먹는구나. 조용히 안 해지네. 선배님(차인표) 좀 조용히 하라고 해주세요. 어, 지금 인터뷰하는데 떨끄덕 떨끄덕 거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현정은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데 우리가 초대한 입장인데 제어가 안 된다"며 "'저 소리 때문에 인터뷰가 안 들어가겠다'하고 저 혼자 괜히 너무 신경 쓴 거다. (정리를) 누가 안 해서 계속 늘어지니까 내가 해야겠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야단 맞을 만도 했다고 생각한다. 사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현정은 "근데 어떻게 그것만 내보내 그렇게. 그건 좀 너무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12월 23일 방송되는 ENA,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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