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계좌서 231억원 몰래 빼낸 전 통역 미즈하라 판결 1월로 연기

오타니 계좌서 231억원 몰래 빼낸 전 통역 미즈하라 판결 1월로 연기

일간스포츠 2024-11-28 19:33:02 신고

3줄요약
오타니 쇼헤이가 3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6.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은행 계좌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에 대한 양형 선고가 내년 1월로 연기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의 네이선 페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미즈하라 잇페이에 관한 판결이 12월 20일에서 1월 24일로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미즈하라의 변호사가 1월 17일로 판결 연기 요청하자, 법원이 내린 결정이다.

당초 미즈하라에 대한 선고는 10월 25일 선고 예정이었으나 연방법원이 서류 검토에 대한 시간이 필요해지자 12월 20일로 1차 연기했다. 이번에는 미즈하라 측의 요청으로 판결이 두 번째 미뤄졌다. 
오타니(왼쪽)와 미즈하라. 사진=게티이미지

미즈하라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오타니와 인연을 맺어, 미국 무대 진출 때도 함께 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기간에 도박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즈하라 잇페이가 지난 6월 연방법원에 열린 형사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즈하라는 스포츠 도박 빚을 갚으려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도박업자 계좌로 몰래 이체한 금액만 1659만달러(약 231억원)로 전해진다.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미즈하라는 법정에서 "나는 피해자 A(오타니)를 위해 일했고, 그의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큰 도박 빚에 빠졌다"며 "나는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