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21일 중소기업 3069개를 대상으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12월 SBHI가 72.6으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10월(78.4) 이후 11월(77.1)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월보다 3.0포인트 하락한 79.3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5.1포인트 하락한 69.7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중 건설업(69.6)은 전월보다 2.2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69.7)은 5.7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 7개 업종의 SBHI는 전월보다 올랐고, 음료, 금속가공제품 등 16개 업종은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11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응답)와 관련해서는 내수 부진(64.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원자재 가격상승(30.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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