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하나카드,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신용회복 지원 나서

하나은행-하나카드,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신용회복 지원 나서

데일리 포스트 2024-11-28 1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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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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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협약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는 채무조정 이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 하루빨리 재기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하겠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개인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출연 및 소액 신용카드 발급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채무 연체와 신용도 하락으로 인해 정상적인 신용거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개인채무조정 이행자들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130억 원의 기부금을 출연한다. 신복위는 이 기부금을 활용해 12개월 이상 성실히 채무를 상환 중인 개인채무조정 이행자들에게 소액 신용카드 발급 보증 재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전용 신용카드 상품 개발과 전산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중 해당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실상환자들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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