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게' 논란에 '김건희 고모' 등판…한동훈 직격 “벼락맞아 X질 집구석” 원색 비난 파장

'당게' 논란에 '김건희 고모' 등판…한동훈 직격 “벼락맞아 X질 집구석” 원색 비난 파장

폴리뉴스 2024-11-28 15:59:38 신고

[사진=김혜섭 목사 페이스북]
[사진=김혜섭 목사 페이스북]

[폴리뉴스 이경민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고모로 알려진 김혜섭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그 가족들을 싸잡아 원색 비난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친한계는 이에 “문제 삼지 않았다”며 반격했지만 논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자 ‘냉각기를 갖자”는 반응 또한 나왔다. 

김 목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가 자신과 가족 명의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여러 개 썼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하고 “벼락맞아 죽을 집안”이라며 “내가 아는 한동훈 가족일까? 궁금하다”는 식의 글을 올렸다. 

또한 김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와 그 가족을 겨냥, ‘금수보다 못한 자’로 호칭했으며, 한 대표 가족을 향해서도 “저주받을 집구석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일만 남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한 대표의 당대표직 수행에 대해서도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하는 악마가 당대표직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현재 이러한 비방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친한계 “벼락 맞을 집안이라는 욕설에도 문제 삼지 않았다”

이에 친한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과의 27일 인터뷰에서 “한동훈 집안에 대해서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다. 이런 표현을 김건희 여사의 고모가 썼다”며 “당원 게시판 논란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그런 표현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부총장은 “용산 고위 관계자가 한 대표에 대해 참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최근에도 그런 사례를 저희들이 다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부총장은 “이런 것으로 문제 삼지 않는다”며 “한 대표와 가족들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고 비난하는데 저희는 이것을 정치 공작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또한 같은 날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와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하는 악마가 현실에 당대표를 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가 악마인가. 심지어는 '벼락 맞아 뒈질 집안', '한 씨 본가 처가 4대를 멸하자', '금수만도 못한 자다, 이런 얘기도 써놨다. 이건 말이 되는 건가”라며 김 여사의 고모의 글을 인용했다.

[사진=김혜섭 목사 페이스북]
[사진=김혜섭 목사 페이스북]

김혜섭 “한동훈 대권주자 자격없다’ 맹비난

김 목사는 이에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지호 씨, 까려면 제대로 까셔~”라며 “고발도 불사할 것인가?라며 신 부총장을 비난했다.

이어 김 목사는 28일에도 글을 올려 “당대표 고모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생각한다면 해서는 안 될 말을 한동훈 가족들이 김건희 여사에게 해놓고 한동훈 말이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며 “그렇다면 고모도 표현의 자유를 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본인들은 남에게 모욕과 저주를 마음대로 저질러 놓고 고모가 한동훈 가족에게 벼락맞을 집이라고 표현한 게 세다고 생각한다면?”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국민의힘의 수많은 정무적인 현안은 뒤로 한채 오로지 김건희 여사 공격하는 데에만 혈안이 된 한동훈을 우리는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라며 “자신의 일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대통령 가족일에는 쌍심지를 켜는 한동훈이 과연 대한민국의 대권 주자의 자격이 있을지 심히 우려되는 바”라고 적었다.

김 목사는 한 대표를 다시금 비난했다. 그는 “한동훈은 지 집구석 하나 올바르게 다스리지 못하는데 나라를 다스리는 야무진 꿈을 갖는다면 어불성설 아닐까"라며 "대통령은 아량과 도량이 있어야 하는데 남 까는 데 발 벗고 나서면서 자기 이야기만 하면 발끈하는 대통령은 나라 말아먹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목사는 신지호 부총장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김 목사는 “본인들이 하는 짓은 타당하고 고모가 울분에 한마디 하는 것은 저주라 표현하는 신지호 씨, 당신 마누라도 개목줄에 쇠사슬 매달아 집안에 가둬 보시려나”라며 “자격이 안 되면 얼른 내려오는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고모마저 논란에 등판하며 ‘당원 게시판 논란’이 진흙탕 싸움으로 비화되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냉각기를 갖자”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추 원내대표는 28일 비공개 의원총회 이후 백브리핑에서 “당원게시판과 관련된 여러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고 걱정하는 분들도 많다”며 “현재 다수 고발인에 의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 이에 관한 공개적인 발언이나 논쟁은 자제하자. 그리고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결국 이 문제에 관해서 당 지도부가 상황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조금은 일종의 냉각기를 갖자. 당분간 대외적인 의견 표명은 의원도 당직자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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