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의 월간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대비 3개월 연속 늘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출생아 수는 611명으로 전년 동월(591명)보다 20명 많았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7월(684명)은 42명, 8월(663명)은 24명이 많았다.
충북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이후부터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7월부터 반등을 보이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7천580명)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충북의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명으로 지난 2분기(0.83명)보다 소폭 증가했고, 전국 평균(0.76명)보다도 높았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들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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