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8일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학교로 꼽히는 미국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 부총장을 역임했고, 2016년 미국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 국제총회 의장 등으로 활동한 디자인 전문가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미국 디트로이트 디자인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등 풍부한 해외 디자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행사 수행 역량을 겸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 수석디자이너를 거쳐 일룸 등에서 디자인연구소장을 지냈고, P&G·삼성전자·보잉 등 세계적 기업과 다양한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해 이론과 현장 실무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수신 총감독은 "'디자인 예쁘네'에서 끝나는 디자인비엔날레는 의미가 없다. 전시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삶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선보이겠다"며 "포용적 디자인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생각과 마음을 바꾸고 포용의 '우리'가 가능함을 알게 할 것이다. 이 같은 가치를 담는 재밌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약 2개월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cbebo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