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수시간전 대피방송·영업중단으로 인명피해 줄여
(안양=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8일 낮 12시 5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소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로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철골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6만9천여㎡ 규모 청과동 건물의 샌드위치 패널 천장이 내려앉으면서 일어났다.
이 건물은 1997년 3월 준공 승인이 나 지어진 지 27년이 됐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이마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시장 측은 앞서 오전 7시 29분 붕괴 위험을 감지하고 대피 방송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전 8시 10분에는 영업 중단(휴장)을 결정했다.
소방당국은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열화상카메라 및 영상탐지기 등을 이용해 건물 내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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