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1건·조건부 2건…추가 지방비 부담 없이 추진 등 조건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임채두 기자 =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 동력을 얻게 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핵심 사업 3건(적정 1건·조건부 2건)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수시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예산의 계획적·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필요성·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총사업비가 200억원 이상인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사업은 ▲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 ▲ 2025년 스케일업 벤처펀드 조성 ▲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적정 승인을 받은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이차전지 핵심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간 사업비 369억원이 들어간다.
스케일업 벤처펀드는 산업은행과 대기업이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모으는 사업으로, 추가 지방비 부담이 없도록 사업 방안을 마련하라는 조건이 달렸다.
옥내 전시장, 다목적 옥외 광장, 대회의실 등을 갖추는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역시 추가 지방비 부담 없는 사업 추진, 국제회의 유치 전략 수립 등 조건이 붙었다.
특히 이차전지와 관련한 사업 2건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북도는 관련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수시심사 통과를 위해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며 "이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전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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