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진욱 기자] LG전자가 건강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청소년들에게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를 선물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꿈사랑학교’와 ‘꿀맛무지개교실’의 건강 장애 청소년 30명에게 스탠바이미를 기증했거다. 두 기관은 장기 치료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실시간 화상 강의 등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의 이번 기부는 스탠바이미가 내장 배터리와 바퀴가 장착돼 있어, 몸이 불편한 청소년들이 다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지난 7월, 각 기관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전국 각지의 청소년 30명을 선정해 제품을 제공했다. 해당 제품들은 LG전자 베스트샵 및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된 스탠바이미 구매 인증 이벤트 ‘변우석 X 스탠바이미 타임’의 제품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스탠바이미를 받은 건강 장애 학생들은 이동이 자유로운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활용하여 집안 곳곳에서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그림 그리기나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경기 평택의 초등학교 6학년 강서진 군은 “가족들과 캠핑을 가보는 것이 소원이지만, 몸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 나에게 유일한 외식은 집 앞 마당에서 할머님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라며 “마당에서 밥을 먹을 때 스탠바이미를 곁에 두고 사용 중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집 앞에서 캠핑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스탠바이미 출시 이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희귀 근육병 및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청년 55명과 서울재활병원에 스탠바이미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꿀맛무지개교실’에 30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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