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우승' 하나카드-'유종의 미'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팀리그 4R 최종일 종합)

'극적 우승' 하나카드-'유종의 미'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팀리그 4R 최종일 종합)

빌리어즈 2024-11-28 12:5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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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가 PBA 팀리그 4라운드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은 7세트 승리한 후 돌아온 마민껌과 하이파이브하는 주장 조재호. 사진=PBA
NH농협카드가 PBA 팀리그 4라운드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은 7세트 승리한 후 돌아온 마민껌과 하이파이브하는 주장 조재호. 사진=PBA

[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PBA 팀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하나페이가 최종일에 우리금융캐피탈을 끌어내리고 PBA 팀리그 4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2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최종일에 하나카드가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반면, 하나카드와 우승 경쟁에서 우위에 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에 3-4로 패해 4라운드 우승과 포스트시즌(PS)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9일차 2경기에서 승리하며 6승2패(승점 17)로 라운드를 끝낸 하나카드는 우승 경쟁팀 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 결과에 팀의 운명을 맡겨야만 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세트를 SK렌터카에 내줬지만, 2, 3, 4세트를 연속으로 획득하며 3-1로 SK렌터카를 압도했다. 하지만 5세트 SK렌터카의 응오딘나이가 우리금융캐피탈의 에이스 다비드 사파타를 11:5(5이닝)로 꺾으면서 우리금융캐피탈의 고난이 시작됐다.

에스와이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한 하나카드.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에스와이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한 하나카드.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6세트에서도 무수한 기회가 있었지만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강지은(SK렌터카)에게 5:9(14이닝)로 패한 것. 비록 세트스코어는 3-3으로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풀세트 승리로 2점을 획득할 경우에도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나카드에 세트득실률에서 0.05 밀려 우승을 할 수 없었다.

결국 우승에 대한 희망이 꺼져버린 우리금융캐피탈은 7세트 강민구가 에디 레펀스에게 2:11(5이닝)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3-4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2위(5승3패·승점 16)로 4라운드를 마감한 우리금융캐피탈은 3라운드에 이어 또 한번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까지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휴온스까지 무려 네 팀에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을 정도로 치열했지만, 이중 우승 후보 휴온스는 첫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1-4로 패배, 우승에 실패했다.

또한, 2경기 하나카드의 승리로 4경기가 예정된 하이원리조트가 자연스럽게 우승 후보에서 밀려났다.

스롱 피아비의 6세틑 경기를 간절하게 바라보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의 벤치.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스롱 피아비의 6세틑 경기를 간절하게 바라보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의 벤치.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8일차까지 4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던 크라운해태는 이날 휴온스를 꺾고 마침내 연패의 수렁을 헤쳐 나왔다.

1세트에 휴온스의 최성원-이상대 단 3이닝 만에 11:5로 제압한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김재근에 이어 임정숙-백민주(크라운해태)가 이신영-김세연(휴온스)을 9:8(9이닝) 1점 차로 꺾은 후 마르티네스 또 한 번 출격해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를 15:4(6이닝)로 물리치며 크라운해태가 초반 3세트를 모두 차지해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섰다.

이어진 4세트에 최성원-차유람이 오태준-임정숙을 9:2(6이닝)로 꺾고 한 세트를 만회해 3-1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5세트에 김재근이 이상대를 11:4(6이닝)로 물리치며 4-1로 승부를 끝냈다.

최종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NH농협카드와 하이원리조트의 대결은 하이원리조트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2-0으로 앞섰으나 3세트에 나선 NH농협카드의조재호가 하이원리조트의 막내 부라크 하샤시를 4이닝 끝내기 하이런 11점을 치며 15:1로 꺾고 역전승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진 4세트에서 이충복-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김현우1-김보미(NH농협카드)를 9:3(6이닝)으로 울리치며 3-1로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사진=PBA
이날 승리의 주역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사진=PBA
기뻐하는 크라운해태. 사진=PBA
기뻐하는 크라운해태. 사진=PBA

하지만 5세트에 출전한 NH농협카드의 안토니오 몬테스가 하이원리조트의 륏피 체네트를 상대로 2-7-2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1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6세트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9:2(5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7세트 주자 마민껌(NH농협카드)이 하이원리조트의 임성균을 11:1(5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4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광명시에서 열린 이번 PBA 팀리그 4라운드는 1위 하나카드 하나페이(승점17, 6승2패)에 이어 2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승점16, 5승3패), 3위 하이원리조트 위너스(승점15, 4승4패), 4위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승점13, 4승4패), 5위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승점12, 4승4패), 6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승점11, 4승4패), 7위 SK렌터카 다이렉트(승점10, 4승4패), 8위 크라운해태(승점9, 3승5패), 9위 에스와이 빌더스(승점5, 2승6패)의 순으로 막을 내렸다.

한때 우승까지 넘봤던 하이원리조트는 최종 순위 3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한때 우승까지 넘봤던 하이원리조트는 최종 순위 3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SK렌터카(1R 우승), 웰컴저축은행(2R 우승), NH농협카드(3R 우승)에 이어 하나카드가 이번 시즌 4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1장의 티켓은 내년 2월 중순 재개되는 5라운드를 통해 가려진다.

한편, PBA는 다음 달 1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시즌 7번째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PBA 팀리그 4라운드 최종 순위
PBA 팀리그 4라운드 최종 순위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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