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진정 국민의 눈높이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민심에 따라 채 상병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대표가 되면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던 호언장담이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언제까지 대통령 부부에게 얻어맞고 친윤(석열)에게 휘둘리면서 허송세월할 것이냐. 빠르고 과감하게 국민께 보여줘야 한 대표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제 채 상병 국정조사 특위 위원 10명 명단을 제출했으나 국민의힘은 특검은 물론, 국정조사 역시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청년이 숨진 비극 사건의 진실을 밝힐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거꾸로 수사를 방해하고 가해자를 비호한다”고 비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은 다음 달 10일 재의결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면죄부를 준 검사 탄핵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4시에 본회의가 열려 38개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그중 민주당 당론 법안은 6개로 법원설치법, 채무자회생법, 농업재해대책법, 양곡관리법, 농업법, 상설특검규칙개정안이 있다. 주요 법안인 상설특검규칙개정안은 거부권 대상이 아니므로 의결하면 바로 시행된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운영위 3건, 법사위 5건, 교육위 8건, 과방위 2건, 외통위 3건, 농해수위 17건, 외통위 동의안 3건, 간사 요구안 2건, 결의안 2건, 당론 법안 포함 약 4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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