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44년까지 사업비 300억원 지원…행안부·사회연대은행, 인프라·컨설팅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9일 서울 삼성 금융캠퍼스에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청년 지원 사업-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그간 사업에 참여해온 청년 단체 7곳이 지역 일자리,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발표한다.
행안부는 이날 성과 발표 결과에 따라 우수 청년단체 3곳을 선정해 행안부장관상 1점과 협력기관장상 2점을 수여한다. 이들 우수단체에는 내년에도 지역의 변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곳당 5천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매력을 발굴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장래가 밝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답을 찾고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은 2021년부터 청년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지역을 매력 있는 장소로 바꿔낼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했다.
삼성생명은 2022∼2024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내년부터 2044년까지 20년간 연간 15억원씩(단체당 약 5천만원), 총 30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한다.
사회연대은행은 청년단체들의 사업 운영 컨설팅을 맡고, 행안부는 지자체 협력 인프라, 표창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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