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자녀 언급하며 눈물..."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유퀴)

고현정, 자녀 언급하며 눈물..."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유퀴)

살구뉴스 2024-11-28 11:4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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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고현정이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사이에서 낳은 자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현정 "친하지 않은 게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현정은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애들은 보고 사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는데 그건 제게 언감생심”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아이들과)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게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프더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나. 속상했다"고 말하며 울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최근 SNS를 하는 것을 아이들과 연관해 안쓰럽게 생각하는데, 나는 자식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냥 엄마는 산뜻하게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고현정 "너무 무책임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앞서 고현정은 1995년 24세 당시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오른 직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한 뒤 지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현정은 모래시계를 언급하며 “반응이 뜨거웠던 드라마였는데 그때 제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는 시즌과 겹쳐서 사람들이 원할 때 뚝 끊고 결혼한다고 가버렸다”며 “집중적으로 연애를 한 시기여서 드라마 촬영이 연애를 방해하는 일로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결혼하고 이 일은 그만둘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개인 모드로 들어갔었다”고 했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현정은 한참 인기를 끌던 시기 결혼한 것에 대해 “첫 아이를 갖기 직전에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을 뒤늦게 접하고 죄책감이 들면서 ‘내가 뭐 한 거지’ 싶더라”며 “너무 무책임했다. 완벽하게 최선을 다해 산 줄 알았는데 누수가 나고 있는 걸 그때야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어 “계속 눈물이 났는데 누구와도 같이 울지 못했다”며 “공감해 주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고 했습니다.

 

고현정, 정용진 회장과의 연애 회상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현정은 20대 당시 연애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고현정은 “갑자기 연애하게 됐는데,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연애에 홀랑 빠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 엔도르핀이 나와서 밤새고도 일하겠더라”며 “세상이 뜻한 대로 다 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사랑이 훅 왔다가 20대를 온통 물들였다. 사랑이 깊은 거더라. 그리고 자주 안 온다”고도 했습니다.

끝으로 고현정은 “이 얘기는 꼭 하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고현정은 “어쩌다 보니 대중들 앞에서 제가 무례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노화에도 시대감을 잃지 않는 배우의 정신으로 작품들을 많이 해서 여러분을 찾아뵙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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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하는 걸 제 자식들과 연결해서 안쓰럽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다”며 “조금 도와달라. 너무 모질게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또 “여러분과 같이 71년생, 한국에서 태어난 고현정이라는 사람으로 잘 가고 싶다. 오해 많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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