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
이는 올해 당초 예산(7,512억 원) 대비 1.09% 줄어든 금액으로, 전국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희망복지 실현 ▲문화관광 웰니스 도시 조성 ▲농업도시 육성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행정경비를 절감하고 자체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그 결과 사회복지 및 보건 예산은 11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은 2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은 16억 원 증액됐다.
내년도 주요 예산안에서는 농업과 어업, 수산업을 포함한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373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어업 및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1514억 원을 투입해 군민의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역개발과 도시 정비를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606억 원을 배정해 도로, 기반시설 정비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485억 원이 편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225억 원을 편성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와 물류 네트워크 개선을 도모한다.
주민들의 안전과 재난 대비를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도 456억 원을 책정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과 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환경 보존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 및 상하수도 사업 분야에는 1044억 원이 배정됐다.
이 예산은 청정 환경 유지와 안정적인 상하수도 공급 체계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세수 감소와 국도비 보조금 축소 등으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군민 복지 증진과 주요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당초 예산안은 11월 25일부터 개회된 제286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