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은 기준금리 '인하' 의견을, 2명은 '동결' 의견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 내부 의견이 이같이 나뉘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인하와 동결 모두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되 환율 변동성 확대시 정부와 함께 다양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관리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를 경제상황 변화를 봐가며 추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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