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구축이 중요해졌습니다. 실제로 2006년 국제 투자기관연합인 UN PRI가 금융투자원칙으로 ESG를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장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ESG경영이 확산됐고 최근에는 보건의료영역에서도 ESG경영을 적극 도입 중입니다. 보건·의료공공기관의 ESG경영은 의료폐기물 및 탄소배출과 관련된 환경 이슈,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 의료 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주요 ESG경영활동을 살펴봤습니다. <편집자 주>
■목차
①국민건강보험공단
②건강보험심사평가원
③한국보건산업진흥원
④한국사회보장정보원
⑤한국건강증진개발원
⑥한국장애인고용공단
⑦한국보건복지인재원
⑧아동권리보장원
⑨한국건강관리협회
⑩국립암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보건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ESG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강소형 공공기관 최초로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구성, ESG경영전략의 콘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KHIDI ESG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R&D전문기관으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산업 분야에서 ESG경영 확산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기관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ESG전략방향을 ESG+H(Healthcare)로 설정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물론 보건의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심평원과 함께 ESG공모전을 개최해 의료기관 우수사례와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취약청년 지원프로그램(치과치료, 문신 및 자해흉터치료 등)이 선정됐으며 충남대병원의 수액백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파쇄·수거기 개발은 실천가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지원을 통해 대체식품 활성화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배양육 제품의 생산안정성 확보와 온실가스배출량 감소(30~52% 예상)는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로깅캠페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메일삭제캠페인 등을 통해 친환경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아울러 국제표준화기구 ISO37301 통합인증 취득과 내부통제위원회 신설로 투명한 경영체계를 구축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과 환경개선, 취약계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기기 체험교육, 장애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했고 5년 연속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면서 기타공공기관 최초로 상생협력부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차순도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형(形) 선도 ESG경영으로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술혁신을 리드하는 R&D전문기관으로서 ESG경영을 민간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선도적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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