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어르신 목욕카드 지원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들에게 목욕비가 충전된 카드(연 6만원)를 지원하는 기존 사업의 범위를 넓혀 목욕비와 함께 이·미용비로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지원금은 연 7만원으로 1만원 인상하고, 지원 대상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췄다.
카드 사용범위도 주소지 읍면 목욕업소에서 군지역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로 늘린다.
군은 지원 연령을 낮추면서 올해 약 8천명이던 지원 대상자가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군은 카드를 배부한 뒤 내년 1월부터 변경된 사업 범위를 적용해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카드에 충전된 지원금은 매년 12월 31일 자동 소멸하므로, 올해 지원 금액은 연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하승철 군수는 "목욕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건강증진 사업이자 복지"라며 "완성도 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앞으로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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