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선수들이 27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최종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한 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ㅣ PBA
PBA 팀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4라운드 마지막 날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나카드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최종일,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6승2패(승점 17)를 기록한 하나카드는 우승 경쟁팀 우리금융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4로 SK렌터카에 패배하면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시즌 5라운드 정상에 올라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해 챔피언결정전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시즌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4라운드 정상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1위 우리금융캐피탈은 통한의 패배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위(5승3패·승점 16)로 4라운드를 마감한 우리금융캐피탈은 3라운드에 이어서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올 시즌 팀리그에서 하나카드를 비롯해 SK렌터카(1라운드 우승),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3라운드 우승) 4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1장의 티켓 주인공은 내년 2월 중순 재개될 예정인 최종 5라운드를 통해 가려진다.
4라운드 MVP(상금 100만원) 주인공은 초클루다. 초클루는 4라운드서 10승6패(단식 1승1패, 복식 9승5패)를 올리며 하나카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초클루는 2023-24시즌 파이널 MVP 이후 PBA 팀리그 2번째 MVP를 차지했다. 초클루는 기자회견서 “우리 팀은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을 거쳐 우승하는 것 같다. 특히 김진아 선수가 많이 발전해서 고맙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리그 4라운드를 마친 PBA는 오는 12월 1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시즌 7번째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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