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의 고질적·구조적인 부당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 감사원이 대한체육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 27일 자료 수집 착수 사실과 함께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간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의 운영상 비리를 제보 받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도자 및 선수 선발·지원·보호 실태,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 단체 운영의 구조적 문제, 예산 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국가대표 등 지도자 및 선수 선발·지원·보호 실태 ▲대한체육회 운영과 산하 종목단체 지도·감독의 구조적 문제 유무 ▲보조금·후원금 등 예산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체부의 관리·감독 등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문체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의 공익감사 청구 사항 중 확인·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함께 들여다보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한 달간 본원 홈페이지(www.bai.go.kr)를 통해 제보도 받는다.
감사원은 "체육계 논란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체육계의 고질적·구조적 문제는 물론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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