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상온 즉석밥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을 북미 시장에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냉동 볶음밥을 북미에서 판매해 왔으나 상온 볶음밥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에 CJ제일제당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또 현미가 주원료다 보니 밥알의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렸다.
해당 제품은 간편함도 갖췄다. 전자레인지에 90초만 조리하면 전문점 수준의 볶음밥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기존 북미 시장 볶음밥 제품은 파우치 형태로, 조리 후 그릇에 덜어 먹어야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국내 햇반과 동일한 밥그릇 형태다 보니 취식도 간편하다.
신제품은 현재 월마트, 퍼블릭스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정욱 CJ제일제당 P-Rice 담당은 “상온 볶음밥을 백미에 이은 대형 제품으로 육성해 K-즉석밥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상온 즉석밥은 북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햇반 백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6% 상승한 16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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