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눈 폭탄'에 휴교·휴원 권고… '비상 3단계' 격상

경기도, '눈 폭탄'에 휴교·휴원 권고… '비상 3단계' 격상

머니S 2024-11-28 09:5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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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휴교·휴원과 재택근무 전환 등 조치가 잇따랐다. 사진은 경기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휴교·휴원과 재택근무 전환 등 조치가 잇따랐다. 사진은 경기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에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휴교·휴원과 재택근무 전환 등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학교에 휴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 교육청은 각 지원청에 이를 전달했다.

휴교·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유치원장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 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아파트 단지 앞 가로수가 꺾이고 초·중학교 진입로 캐노피가 무너지는 등 폭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중교통 운행이 지연되면서 재택근무 전환 조치를 하는 기업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시간당 1~3㎝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의 적설 현황을 보면 ▲경기 용인 백암 47.5㎝ ▲경기 군포 금정 42.4㎝ ▲서울 관악 41.2㎝ ▲경기 안양 만안 40.7㎝ 등이다.

도는 지난 27일 밤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폭설 때문에 가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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