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스1에 따르면 연세대 측은 다음달 8일 추가 시험 합격자까지 포함해 기존 모집인원보다 초과해서 뽑은 인원을 2년 뒤인 2027학년도 입시에서 감축한다고 전했다.
이에 교육부는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 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근거해 2027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고시인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 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따르면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대학 과실로 초과 모집이 발생한 경우 교육부 장관은 대학에 차차년도에 모집인원 감축을 명령할 수 있다.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연세대 치의예과 약학과 모집정원이 각각 10명, 5명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이번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은 261명을 모집한다. 여기에는 치의예과 10명과 약학과 5명도 포함돼 있다. 치의예과 모집정원은 60명, 약학과는 30명이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추가 논술시험 최종 모집 인원이 몇 명 늘어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7학년도 입시에서 모집 인원이 조정된다는 발표에 현 고1 학생들은 불만을 표했다.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1만 짜증나는 상황이다" "왜 지금 고1이 피해를 봐야 하냐. 별개로 해야 한다" 등 불만이 나오고 있다.
다만 올해 수험생들은 "진작 이랬어야 한다" "걱정했는데 한시름 놓았다" "정시로 이월되는 줄 알고 마음 졸였는데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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