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영민 기자] 이틀 연속 쏟아진 폭설에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는 40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내력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눈은 낮 12시~오후 6시 사이 그쳤다가 29일 비 또는 눈이 다시 내릴 전망이다. 누적 적설량은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3∼8㎝, 경기 북부·서해5도 1∼5㎝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 중·북부와 동해안도 1cm 눈이 내리겠다.
27일부터 수도권 주요지역에 내린 눈은 ▲서울 관악 41.2㎝ ▲용인 백암 47.5㎝ ▲군포 금정 42.4㎝ ▲안양 만안 40.7cm다. 그밖에 서울은 28.6cm, 인천 26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전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7시 기준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에 대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인력 1만1106명, 장비 1936대를 동원해 전날 오전 7시부터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에 돌입해 제설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서울에서만 가로수 전도, 교통사고, 공사장 붕괴, 정전 등 총 6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로수 전도가 48건, 미끄러짐 등에 의한 교통사고가 10건, 정전 4건, 공사장 붕괴 1건이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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