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코요태가 김종민의 결혼을 시작으로 미래를 그렸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코요태의 지방 스케줄 때문에 한옥 숙소를 잡은 김종민과 신지, 빽가의 하루가 펼쳐졌다.
숙소에서 아침을 맞은 김종민은 일어나자마자 여자친구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여자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어 김종민은 전날 있었던 행사 현장을 깜짝 공개했는데 코요태 멤버들과 무대에 선 그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내년에는 ‘신랑수업’을 잘 받아서 꼭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깜짝 결혼 선언을 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급기야 그는 4월 결혼 예정인 박현호, 은가은 커플보다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면서 새치기 의욕까지 드러냈다. 이에 이다해는 “내년에 결혼 전쟁이네!”라며 김종민, 박현호의 결혼을 격하게 응원했다.
스튜디오가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김종민은 신지와 빽가가 일어나자 이들을 위한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맛집에서 공수해온 삼계탕을 끓이더니 하트 모양의 떡갈비까지 만들었다.
특히 김종민은 하트 모양 떡갈비를 완성한 뒤 “사랑해”라며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사랑 고백을 해 신지와 빽가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신지와 빽가는 김종민이 연애 후 “많이 유해졌다”, “예전엔 일 중독이었는데 이제 자기 시간을 분리해 쓸 줄도 안다”며 칭찬했다.
김종민은 “안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할 뻔 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는데,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여자친구와) 놀러가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신지는 “예전에 역술가가 종민 오빠가 결혼 스타트를 끊어야 우리도 쪼르르 갈 수 있다고 했는데”라고 떠올렸고, 이에 빽가도 “그래야 우리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호응했다.
이때 김종민은 “만약에 우리가 결혼한다면 서로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신지와 빽가는 “이제 현실처럼 다가오니까, 뭐든 다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축의금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너네는 주지마!”라고 즉각 손사래를 쳤다. 반면, 김종민은 이승철에게는 “형님은 주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식사 말미, 김종민은 “벌써 코요태로 20년이 됐는데 우리가 결혼한 뒤에도 계속 같이 활동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신지는 “완전 만삭이 아닌 이상,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빽가는 “나중에 우리 아기들 데리고 다 같이 가족 여행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행복한 상상을 했다.
이승철은 “팀이 오래되어서, 이런 모습들이 나오니까 너무나 보기 좋다”고 이들을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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