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일 터졌다…” 대작 ‘위키드’ 꺾고 박스오피스 1위 흥행 독주 중인 영화

“개봉 당일 터졌다…” 대작 ‘위키드’ 꺾고 박스오피스 1위 흥행 독주 중인 영화

위키트리 2024-11-28 08:05:00 신고

3줄요약

개봉 첫날부터 제대로 터졌다. 대작 ‘위키드’를 꺾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독주 중인 영화가 관심을 받고 있다. 극장가 흥행 열풍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붐비는 영화관. 자료 사진. / 뉴스1
정체는 바로 디즈니 신작 '모아나 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집계 결과 ‘모아나 2’는 개봉 첫날 매출액 15억 5,256만 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53.6%로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관객은 19만 6,793명을 동원했다. 스크린 수는 1,779개, 상영 횟수는 7,257회였다.

지난 11월 20일 개봉한 ‘위키드’는 2위로 밀려났다. 현재 누적 관객 82만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매출 5억 834만 원으로 점유율 17.5%를 기록했다. 3위는 ‘히든페이스’, 4위 ‘글래디에이터 2’, 5위 ‘청설’, 6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순이다. ‘모아나 2’와 같은 날 개봉한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는 8위, ‘여름날의 레몬그라스’와 ‘에드워드 호퍼’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모아나 2'는 바다를 누볐던 선조들에게서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마우이'와 다시 만나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오랫동안 잊힌 멀고 위험한 바다 너머로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리는 어드벤처 영화다. 2016년(미국 기준) 개봉한 '모아나' 이후 8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전편은 한국에서 2017년 개봉해 2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에 이어 아우이 크라발호가 '모아나',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의 목소리를 맡았다. 한국판 더빙에는 '모아나' 역에 뮤지컬 배우 김수연, '마우이' 역에 이장원 성우가 나선다. '탈라' 역은 정영주가 맡았다.

'모아나 2' 스틸 컷 / 디즈니 코리아 제공

‘모아나 2’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위키드’, ‘히든페이스’, ‘글래디에이터 2’ 등 앞서 개봉한 쟁쟁한 대작들과 함께 박스오피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곧 있으면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1승’, ‘소방관’, ‘대가족’과도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물론 디즈니의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흥행을 기대할 만하지만, 이미 극장가에 자리 잡은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두 자릿수 박스오피스 순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점 포인트다.

이와 동시에 디즈니의 전작 '겨울왕국 2'와 '인사이드 아웃 2' 역시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대흥행을 거둔 바 있으나, '모아나 2'는 이를 넘어설 새로운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 올해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인사이드 아웃2'의 개봉 당일 관객 수는 19만 4,831명이었는데 ‘모아나 2’가 첫날 관객 수를 뛰어넘으면서 기존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모아나 2'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굳건히 왕위에 올랐다. 2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모아나 2’가 1위에 올랐고 ‘위키드’가 2위, 다음 달 4일 개봉 예정인 ‘1승’이 3위에 들어섰다. 관람객 평점도 넘사벽이다. 네이버 기준 8.93점(10점 만점), 롯데시네마 기준 9.3점, 메가박스 기준 8.6점, CGV 골든에그 89%다.

영화 관람객들은 “때론 길을 헤매봐야 찾아질 때도 있다는 대사 때문에 눈물 찔끔 날 뻔… 감동, 눈물, 재미, 귀여움 다 있는 모아나”, “바다를 표현한 게 너무 아름다움”, “최근 디즈니 제작 중에 가장 디즈니 다웠음”, “OST 미쳤다… 디즈니가 또 날 위로해 주네”, “모아나 3를 기대해 봐도 될까요”, “오랜만에 극장에서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 바다 표현이 너무 예쁘고 황홀했어요”, “한 뼘 더 성장한 모아나, 더 넓고 깊은 바다를 품다”, “확대된 스케일을 남발하지 않고 지역색과 유머를 살려 알차게 채운다. 인간미와 기개로 채워진 새로운 신화”, “좋은 메시지와 친절하고 빠른 전개, 중독성 있는 OST”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하 영화 ‘모아나 2’ 배우가 꼽은 관전 포인트 세 가지.

1. 더 크고 강력해진 모험의 세계

‘모아나’ 역을 맡은 아우이 크라발호는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더욱 강력한 적들이 등장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작에서 보여준 감동적인 여정보다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의 모험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캐릭터 케미

‘마우이’ 역으로 돌아오는 드웨인 존슨과의 두 번째 호흡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라발호는 “드웨인은 작품 속에서나 실제로나 매력과 자신감이 넘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했다. 두 주인공이 펼칠 팀워크와 유쾌한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3. 한층 더 완성도 높은 OST

‘모아나2’의 OST는 그래미 수상 경력을 가진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가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기존의 음악 스타일에 자신들만의 개성을 더해 새로움을 선사하며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크라발호는 “발로우 & 베어가 만들어낸 노래는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하며 정말 특별하다”고 말해, OST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동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11월 2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1위 ‘모아나 2’ (37.1%)

2위 ’위키드’ (16.6%)

3위 ‘1승’ (9.4%)

4위 ‘히든페이스’ (6.6%)

5위 ‘소방관’ (4.4%)

6위 ‘플레이브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 인 시네마 (4.3%)

7위 ‘청설’ (2.5%)

8위 ‘대가족’ (2.0%)

9위 ‘글래디에이터 2’ (1.9%)

10위 ‘원정빌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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