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2019년 실사화돼 큰 성공을 거둔 후, 이번에는 프리퀄(속편)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무파사: 라이온 킹' 개봉일은 12월 18일로 확정 났다. 이 영화는 어린 무파사가 길을 잃고 고아로 살아가던 시절부터 세상의 왕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영화는 무파사와 그의 형제인 타카(훗날 스카로 알려짐) 우애와 갈등, 그리고 생명 순환 속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배리 젠킨스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무파사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지혜와 가족애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며 "이 전설적인 이야기의 일부가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이번 작품이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작품임을 강조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서 공개된 콘컨셉 아트와 예고편은 참석한 취재진 500여 명과 파트너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예고편에서는 익숙한 OST '하쿠나 마타타'와 함께 티몬과 품바가 다시 등장해 관객들 기대를 높였다. 티몬과 품바는 특유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하쿠나 무파사"라는 새로운 가사를 통해 이번 영화가 무파사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다룰 것임을 암시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기존 주요 캐릭터뿐 아니라 새로운 얼굴들을 통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무파사와 타카의 운명을 뒤흔들 만남, 생명 순환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그리고 광활한 야생에서의 모험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타카의 점진적인 변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서 타카는 무파사를 향해 "넌 내 운명을 훔쳐 갔다"고 외치며 갈등의 중심에 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이온 킹' 시리즈는 디즈니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1994년 애니메이션 원작과 2019년 실사화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2019년 실사 영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6억 5천만 달러(약 2조 1천억 원) 수익을 기록하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1994년 애니메이션 원작과 2019년 실사 영화가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무파사: 라이온 킹'이 이러한 유산을 이어가며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기록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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