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S&P 500 지수는 22.89 포인트 (0.38 %) 하락하여 5998.74포인트, 나스닥 종합 지수는 115.10포인트 (0.60 %) 하락한 1만9060.48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8.25포인트(0.31%) 하락한 4만4723.23을 기록했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은 2.3% 상승하며 전월(2.1%)보다 높아졌다.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진전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다시 감소해 12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p) 낮출 것이라는 확률을 66%로 전날보다 10%p 높여 잡았다. 하지만 1월과 3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인공지능(AI)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의 기대 이하 실적 충격으로 알파벳만 빼고 모두 하락했다.
델은 12%, HP는 6% 가까이 하락하며 분기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정보기술 섹터에 부담을 가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주에도 하락세가 확산하며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는 1.8% 떨어졌다.
한편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28일은 시장이 휴장하고 금요일 29일에는 일찍 마감하며 단축 거래된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평소보다 5분의 1 정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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