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롯데케미칼은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 보증을 받아 회사채의 신용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사채권자들과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삭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의 가치를 6조 원 이상으로 평가하며, 이를 담보로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롯데케미칼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다음 달 1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회사채의 재무 특약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으며,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한 은행 보증을 통해 회사채의 신용도를 보강하는 조건으로 사채권자들과 협의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을 통해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고자 한다.
롯데 측은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천억원에 각각 달한다"며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 달 평가 기준 56조원, 가용 예금도 15조4천억원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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