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거지 주변 공공시설 활용해 돌봄 공백 해소한다

울산시, 주거지 주변 공공시설 활용해 돌봄 공백 해소한다

연합뉴스 2024-11-28 06:0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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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곁애 돌봄사업' 참여 시설 모집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초등학생과 유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늘곁애(愛) 돌봄사업' 추진을 앞두고 참여 시설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을도서관, 아파트 공동체(커뮤니티) 공간 등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지 인근 공공시설에 인력을 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 지원책이다.

기존 돌봄 시설이 부족하거나 지역 주민의 돌봄 수요가 높은 10개 지역 시설을 선정해 우선 시행한다.

이 시설은 법적으로 정해진 3.3㎡당 1명 기준에 따라 최대 1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된다.

참여 시설은 현장 실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심사받는다. 선정된 시설에는 3세부터 12세까지 틈새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모집될 예정이다.

시는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아이 돌봄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해 서비스 신뢰성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돌봄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에는 놀이와 미술 등 특별활동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을 활용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설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돌봄 수요와 시설 확충의 시차를 줄여 효과적인 돌봄 공백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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